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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2 시즌 맨시티 선수단 중간점검카테고리 없음 2022. 2. 23. 19:41
오랜만에 찾아뵙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2021-22 시즌 2월까지 시티 선수단의 활약을 중간점검해보겠습니다.
채점 기준은
A- 리그 베스트급 활약
B- 팀 내 주전급 활약
C- 평균적인 활약
D- 아쉬운 활약
순입니다.
(챔스 16강 1차전까지의 활약을 바탕으로 작성한 주관적인 글인 점 참고 바랍니다.)
에데르송 모라에스 - B
20-21 시즌 디아스 합류 이후 수비 안정화 덕에 수고가 줄어들었다. 그에 따라 안정성과 선방 능력이 이전에 비해 발전했다는 평가가 많다. 경기당 선방 개수는 리그 최저 수준이나 클린시트 개수 1위를 달리면서 3시즌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이 예상된다.

잭 스테픈 - C
발밑 능력•스위퍼 능력을 겸비한 '펩 스타일' GK이다. 카라바오컵에서의 이른 탈락과 아직 많이 진행되지 않은 FA컵 일정으로 인해 플레이를 많이 볼 수는 없었다. 허나 프리시즌•커뮤니티 쉴드 당시 임팩트가 대단했고 출전했던 경기들에서 대체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후벵 디아스 - A
20-21 시즌의 포스를 이어받아 여전히 현시점 유럽 최정상급 중앙 수비수로 군림 중이다. 제 3주장이지만 실질적인 시티의 캡틴, 리더 역할을 하며 리그 최소 실점 팀 수비진의 기둥과도 같은 존재를 맡고 있다. 공격 본능 역시 깨어났는데, 리그에서 기록 중인 2골 3도움이라는 스탯이 이를 증명한다.

존 스톤스 - C
월드 베스트 수비수 후보로까지 거론되었던 20-21 시즌에 비해 확연히 아쉽다. 부상, 라포르트와의 주전 경쟁 등 이슈로 인해 모든 대회 통틀어 12경기에 선발 출전하는 것에 그쳤다. 그럼에도 출전하는 경기에서는 선수 특유의 전진성 강한 플레이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네이선 아케 - C
본인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며 시티즌들에게 점차 신뢰를 주고 있다. 이전에 비해 전진성 및 전진 패스 능력이 확연히 좋아져 시티에 성공적으로 녹아들고 있음을 입증했다. 명색은 '시티의 4옵션 센터백'이지만 21-22 시즌 현시점 리그에서 스톤스보다 출전 시간이 많다.

아이메릭 라포르트 - B
스톤스와의 주전 경쟁에서 승리하며 출전 시간을 확보하는 데에 성공했다. 지난 다년간 자신을 괴롭혔던 부상의 악령을 떨쳐낸 점은 상당히 고무적이다. 나날이 몸값이 상한가를 치고 있는 왼발잡이 센터백들 중에서도 라포르트는 단연 최상급의 선수이다.

카일 워커 - B
90년생으로 페르난지뉴를 제외하면 귄도안과 함께 팀 내 최연장자급이나 에이징 커브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변함없는 활약을 선보이고 있다. 주력, 피지컬로 무장되어 있는 수비력에 더해 공격 전개 시에도 우측면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올렉상드르 진첸코 - D
20-21 시즌 말미 활약으로 21-22 시즌을 기대하게 만들었으나 현재까지 진첸코의 존재감은 미미하다. 왼발 킥은 여전히 날카로우나 그 외 자신의 장점을 모두 잃어버린듯한 느낌이 강하다. 더불어 동포지션 경쟁자인 칸셀루의 월드 베스트급 활약 탓에 비교적 적은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

주앙 칸셀루 - A
현시점 전 세계 최고의 풀백이라 해도 손색없을 정도의 폼을 보여주고 있다. 웬만한 미드필더, 윙어들에게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창의성과 돌파 능력으로 시티의 좌측면에 다채로움을 선사한다. 빠른 리커버리와 높은 태클 성공률을 자랑하는 것은 기본이다.

로드리 - B
페르난지뉴의 후계자 역할을 손색없이 해내고 있다. 여러 부문에서의 성장세가 확연히 드러나며 점점 더 자신의 입지를 견고히 하고 있다. 아스날전 극장골, 에버튼전 중거리 골 등을 통해 팀의 살림꾼과 같은 자신의 역할에도 불구하고 팬들에게 상당히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페르난지뉴 - C
로드리의 뒤를 뒷받침하며 선수 커리어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다. 팀 내 최고참으로 현재 스쿼드에 남아있는 마지막 13-14 시즌 우승 멤버이다. 시즌 종료 후 행보가 불투명하나 본인은 한 시즌 더 남아 있기를 원한다고 한다.

일카이 귄도안 - B
출전 시간을 조절해가며 출전할 때마다 알짜배기 활약 중이다. 분명 20-21 시즌만큼의 포스는 아니지만 여전히 중원부터 박스 부근, 박스 안 쪽에서까지 지대한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자원임은 틀림없다. 나이대가 30줄을 훌쩍 넘어섰으나 꺾이지 않는 기량을 과시 중이다.

케빈 더브라위너 - B
클래스는 영원하다. 시즌 초반 부상 등으로 실망스러웠으나, 이후 차츰 폼을 끌어올리는 데에 성공했다. 21-22 시즌 현재까지 활약상이 'KDB'라는 이름값에 비해 아쉬운 것 아니냐는 여론이 있으나 여전히 시티에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수 있는 존재이며 상대 선수에게 누구보다 위협적인 선수이다.

베르나르두 실바 - A
21-22 시즌 전반기 맨시티 최고의 선수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의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프리 시즌에 자신의 출전 시간에 불만을 드러내며 이적이 가까워졌으나 가까스로 붙잡은 것이 신의 한 수가 됐다. 공격 전 지역에서 활약할 수 있는 유틸리티 플레이어이며, 골 결정력이 향상되어 골 수가 급격히 늘어났다.

라힘 스털링 - B
대략 한 해 정도 동안 잃어버렸던 폼을 되찾았다. 좌측면에서 보여주는 스피드를 활용한 자신감 있는 돌파와 위협적인 오른발은 그의 18-19 시즌의 향수가 느껴지게 한다. 최근 구단 역대 득점 순위 10위권 내에 발을 들여놓으며 시티의 리빙 레전드 반열에 합류했다.

가브리엘 제주스 - C
시즌 초반 우측 윙포워드로 출전해 어시스트 폭격을 날리며 한동안 주전 자리를 꿰찼다. 그러나 시즌 중반에 접어들면서 잦은 잔부상에 시달려 입지를 잃었다. 동포지션 주전 경쟁에서 밀린 것도 사실. 시즌 초반의 임팩트 덕에 글 작성 시점 기준 여전히 팀 내 도움 1위 자리를 마크하고 있다.

잭 그릴리쉬 - C
'1억 파운드의 사나이'. 이러한 꼬리표 때문인지 유독 혹독한 세간의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주요 스탯 자체는 저조한 편이나 경기 내용은 그리 나쁘지 않은 경우가 많다. 과르디올라의 신임 하에 꾸준히 선발 출전하며 점차 맨시티의 축구에 녹아들고 있는 중이다.

리야드 마레즈 - B
최근 팀 내 가장 좋은 득점 페이스를 보여주며 맨시티 소속으로 출전한 경기에서 7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 또한 20-21 시즌 챔스에서부터 이어진 마레즈의 페널티킥 상황에서의 승부사 기질은 그간 PK 키커 문제로 골머리를 앓던 시티에게 분명한 플러스 요소이다.

필 포든 - B
시티의 현재이자 미래. 21-22 시즌 주로 펄스나인 역할을 도맡으며 가히 천재적이라 할 수 있는 개인 능력과 전술 이해도를 보여주고 있다. 본래 자신의 약점으로 지적되어 왔던 부분도 어느 정도 보완되며 월드클래스의 문턱에 한 발짝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시티 소속이 아닌 페란 토레스와 출전 시간이 너무 적은 콜 팔머 등 선수들은 제외했습니다.)
끝까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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